머리쓰는게임

머리쓰는게임 ★ 머리쓰는게임 ★ 머리쓰는게임

차분한 분위기, 그러나 복잡하게 플레이되는 머리쓰는게임  -  Out of WInd
 스토리 자체는 참 심플하고 귀엽다. 옛날 한 마을에 풍력발전기가 바람이 사라져버렸기때문에
 톱니바퀴로 돌려줘야한다는 것인데, 어째 말도안되는것 같지만 재밌으니까 상관없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떠나가버렸어요!')

머리쓰는게임은 배경음악과 더불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뭐 게임에 아름답다고까지 하냐 할 수 있지만, 진행하는 내내 평온해지는
것도 사실이다(어려운 스테이지는 제외)

머리쓰는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좌측에 주어진 톱니바퀴를 이용해서
최상단의(풍차 바로밑에있는) 톱니바퀴에 동력을 넣어주면 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어붙이기만 한다면 머리쓰는게임일리가 없겠지
위와같이 불을 먼저 밝혀야 진행되는 등 여러가지 패턴들이 존재하는데,
진행하다보면 신기할 정도로 톱니의 개수가 딱 들어맞는 등 오묘한 재미가 있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톱니바퀴가 한개 남는것을 보면 내가 제작자의 의도보다 더욱 심플하게
완성시켰다는 얘긴데, 어느부분이 그 부분인지는 모르겠다.

스테이지 선택 화면마저 톱니바퀴로 가득찼다.
Out of Wind의 제작자는 예쁜그래픽과 디자인을 만들어낼 줄 안다.

위에서 말했듯이 단순히 톱니바퀴만 나열해서는 전혀 어렵지 않다.
잠겨져있는 톱니바퀴에 동력을 실어서 진로를 막고있는 나무를 치우는 스테이지.

하지만 치우기만 해선 클리어 할 수 없다. 서로 맞물려서 멈춰있기 때문인데,
이럴때에는 필요없는 톱니를 빼내어 주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머리쓰는게임에서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갔던 부분인데, 빡친개미가 성격이
급해서인지 설명이 부실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저 철톱니바퀴는 처음 생성할때
클릭을 한채로 쭈욱 드래그상태로 움직여야 크기조절이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게임은 급작스러운 순발력이 아니라, 차분하면서도 다방면으로 고민해야하는
게임이기에 천천히 두뇌회전을 하기에 알맞다고 생각한다.

Out of Wind는 진행 자체는 톱니바퀴만 끼워넣으면 되지만,
그 순서와 오묘한 크기차이로 인해 머리쓰는게임이 된다.

바람이 사라져서 급하게 작동해야하는 마당에 한치의 오차도 있으면 안되는 톱니바퀴.
분명 옛날 한 마을이라고 했지만, 수십개의 마을에 톱니바퀴를 깔고있는 현실.

이런것들은 그냥 넘어가주자, 왜 만화를 보면 스토리는 좋지만 그림이 이상하다던가
또는 그 반대인 경우도 흔치않나, 머리쓰는게임도 빠져들게 되는 게임임은 분명하니까 말이다.

조작법 -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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